대전 한밭수목원 - 조팝나무, 서부해당화, 산옥매...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지난 4월 8일에 처음 들렀던 대전 한밭수목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한밭수목원은 그 언제 들러도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관람시간은 6시부터 9시까지(동절기는 09시부터 6시까지). 관람료 무료, 동원과 열대식물원은 월요일 휴원, 서원은 화요일 휴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과 접해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3시간까지는 무료이며 추가 15분당 600원씩. 오늘은 화요일이라 동원만 3시간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번에는 매화에 취했었는데 이번에는 서부해당화, 산옥매, 조팝나무꽃에 흠뻑 취하다못해 황홀경에 빠져들었네요.

세종시에는 이미 완공된 약 21만평의 호수공원, 2020년 완공의 국립세종수목원 20만평, 2019년 1단계 완공인 세종중앙공원(2단계까지의

완공은 2022년) 약 20만평으로 모두 이웃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가 무려 60만여 평이나 됩니다.

한밭수목원은 11만 평으로 2005년 서원을 개원하고 2009년 동원까지 개원하여 10여 년이 지나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세종시도 10여 년 후에는 대전 한밭수목원보다 더 나은 곳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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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옥매

유사종으로 흰색의 겹꽃(만첩)인 옥매, 분홍색의 겹꽃(만첩)인 홍매화가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1cm 정도로 붉게 익으면 먹을 수 있답니다.

 

 

 

 

 

 

조팝나무

4월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조팝나무. 분홍색의 꼬리조팝나무, 잎이 둥글고 흰쌀밥을

그릇에 수북히담아놓은듯한 수국이나 불두화를 닮은 산조팝나무, 키가 작고 분홍의 일본조팝도 가끔은 볼 수있습니다.

조팝나무는 한약재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부해당화

꽃사과의 일종인 서부해당화. 원산지 중국에서 도입된 식물로 열매는 말 그대로 꽃사과와 같으며 시고 떫은 맛이 납니다.

아파트 등지에 조경수로 식재되어 간혹 볼 수 있으나 생육상태가 좋은 서부해당화가 만발한 모습은

너무나 화려하고 풍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단풍나무꽃

 

 

배  꽃

 

 

 

 

기타 한밭식물원의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