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9. 27 )
공주 공산성(公山城)은 문주왕 원년(475년) 한성에서 공주 웅진성으로 천도하여
성왕 16년(538년)에 부여 사비성으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 동안 왕도를 지킨 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2015년에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공산성 관람료는 성인 1,200원. 공주시민의 경우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공산성은 총길이 2,660m로 30~40분이면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금강변 110m의 야산과 계곡을 둘러쌓은 포곡식(包谷式)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원래 흙으로 쌓은 것을 임진왜란 이후에 돌로 다시 고쳐 쌓은 것
백제 당시에는 웅진성(熊津城)으로 고려시대 이후에는 공산성이라고 불렸으며,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암문(暗門)으로 터만 남아있던 것을 복원해 놓은 서문 금서루
서문 금서루 입구쪽에 주차장이 있었으나 주차장을 남쪽 100여 미터쯤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멋진 한옥의 방문자 센터를 조성중입니다. 사진 왼쪽 아래에 공사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금서루 남쪽의 주차장 보다도 금강철교 쪽에 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리는 둘 다 비슷하지만 금강철교 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금강철교를 보다 더 자세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금서루에서 강변쪽으로 성곽을 오르다 만나는 전망대 공산정(公山亭)
금강철교 남쪽 끝 부분에서 올려다본 공산성 성곽
금강철교 (등록문화재 제232호)
길이 514m, 폭 6.4m. 1933년 준공 당시 최첨단 공법의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
1932년 충남도청의 대전 이전의 보상으로 건설되었으며 철교는 대부분 철도교(鐵道橋)였으나
금강철교는 도로교(道路橋)로 건설. 1950년 한국전쟁으로 2/3가 폭파되었으나 1952년에 복구
제65회 백제문화제(9. 28~ 10. 6) 행사를 위해 금강에 띄운 유등 배
공산정에서 내려다본 공산성의 북문 공북루
오른쪽 빈 터에는 성안마을이 있어 수십 가구의 주민이 살았던 곳입니다.
춘향전을 보면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갈 때 북문 공북루와 남문 진남루를 지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공산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 공주중학교와 공주시 교육지원청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의 왼쪽 끝자락 부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이 있습니다.
공산성 아래 금강 건너편 금강신관공원의 미르섬에서 바라본 공산성 성곽과 공산정입니다.
포곡식(包谷式) 산성 : 말 그대로 성곽 안에 골짜기(谷)를 포함하여 축조한 것으로
성 내부에 수원(水原)이 풍부하며 활동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며 테뫼식보다 성의 규모가 크다.
테뫼식 산성 : 봉우리들을 둘러쌓아 성을 축조한 것으로
산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7~8부 능선을 거의 수평으로 하여 둘러싼 형태로
산성 가운데 초기 소규모의 산성이 주류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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