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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동식물

참새, 뱁새, 알락할미새, 생강나무, 산수유, 개암나무

2020. 3. 13.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 아파트에만 3가구 4명이 발생했습니다. 23개의 동중에 건너다 보이는 2개 동에서... 
수그러드는 듯하더니 세종은 다시 고개를 드네요. 집 안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갑갑하여 조심조심 바람 쐬고 왔습니다.
겨우내 운동을 안 해서인지 무릎 연골의 문제로 걷기가 영 불편하여 뱁새, 참새, 오리 구경만 하고 들어왔습니다.
무릎의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통증으로 걷기가 어렵네요. 벌써 이러니 참 큰일입니다.

참새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새입니다. 멧종다리와 유사합니다. 멧종다리는 눈썹 위에 가로로 흰색이 있어 쉽게 구별이 됩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


아주 작고 가녀리며 귀여운 새입니다. 흔히 뱁새라고 하는 새가 바로 붉은머리오목눈이입니다. 뻐꾸기 탁란의 주된 대상이 되기도 하는 새지요. 
오목눈이, 흰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있으며 흰머리오목눈이는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며 아름다운 새입니다만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알락할미새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미새는 알락할미새, 검은등할미새, 노랑할미새, 백할미새, 긴발톱할미새가 있답니다. 알락할미새, 백할미새, 검은등할미새는 비슷한데 검은등할미새는 턱밑 부분까지 검은색이고 백할미새는 눈쪽에 검은선이 있습니다.

개암나무 수꽃


암꽃은 사진에서는 뚜렷하게 보이진 않지만 수꽃이 매달린 가지 끝의 빨간 새싹 같은 게 암꽃입니다. 암꽃의 자리에서 개암이 열리게 되는 것이지요.
소나무도 같습니다. 소나무의 수꽃은 흔히 송화라고 하는 것이지요. 수술의 꽃가루가 암꽃의 암술머리에서 가루받이(수분)가 이루어져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봄이면 산에서 볼 수 있는 제일 먼저 피는 나무 꽃입니다. 산수유꽃과 너무나 흡사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지요. 
생강나무꽃은 마치 팝콘 튀겨놓은 것 같은 모양이나 산수유꽃은 왕관 형태의 꽃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산수유꽃은 마을의 인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생강나무꽃은 산의 숲 속에서나 볼 수 있지요. 
생강나무는 껍질을 벗기면 생강 냄새가 나 생강나무라고 한답니다.

산수유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