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자연

사라져가는 것들...

산마을* 2005. 9. 26. 09:34


방앗간


벼, 보리, 밀을 찧고 밀가루, 국수를, 그리고 설에는 흰떡을 만들던 방앗간

어렷을 적 내 키만큼이나 컷던 대동 20마력 발동기. 시동을 걸려면 장정이 둘이나 덤벼들어야 했고,

겨울철엔 석유 솜방망이에 불을 피워야 시동을 걸 수 있었던 발동기. 폭발음은 어찌나 컸던지...

그러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먼 옛날의 이야기 속으로 사라져 버린 방앗간...

(200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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