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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자연

유구 색동수국정원 - 공주 근교 수국꽃

2020. 6. 22 월요일 오후

유구읍내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유구천의 유구교와 유마교 사이의 약 500여미터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조성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대단한 수국꽃 단지로 장관이었다. 수국뿐만 아니라 제라늄, 키 작은 해바라기 등 여러가지 꽃을 함께 가꾸어 놓았다. 흰색 수국은 거의 만개한 상태이지만 분홍색 수국은 이제 60~70% 개화한 상태라 앞으로 한 1주일 정도가 가장 좋을 듯 싶었다. 이번 주말쯤 다시 가볼 계획이다.

 

 

 

유구읍은 6.25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에 의해 직조공장이 시작되어 1980년대까지 섬유산업이 번성했던 지역으로 유구는 개가 돈을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활성화되었으며 여성 옷감의 약 70~80%가 유구에서 생산되었다고 한다. 특히 색동옷 비단이 유명하다. 그래서 수국정원 이름도 색동수국정원

 

 

네비에 유구교나 유마교로 검색하던지 비둘기아파트를 찾으면 유구천 건너 색동수국정원이 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 

분홍색 수국은 이제 2/3정도 핀 상태라 앞으로 약 1주일쯤 후에나 만개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