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2. 6 )
라이젠 3700X, X570M, 디파이 B40, 녹투아 NH-D15 컴퓨터 조립
4년 전에 처음 컴퓨터를 조립한 후 몇 번의 부품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지인의 컴퓨터도 몇 대 조립을 해보았지만 여러 해가 지나 다시 하려니 쉽지만은 않았다.
평소 TV 수신카드를 통한 TV 시청과 캐논 사진 보정 프로그램인 DPP, 그리고 포토샵을 하려면
스카이레이크 i7 6700으로는 너무 느려 잘 돌아가는 PC가 필요했다.
그래서 가격 대비 성능인 좋은 8코어 16스레드의 AMD 3700X를 선택했다.
조립하고 나니 라이젠은 오버 클럭이 기본이란다. 하지만 오버 클럭 그런 거 모른다.
메모리가 삼성 시금치 C다이 양면 2,666MHz인데 '국민오버' 기본이 3,200MHz란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검색하여 많은 실패 끝에 3,600MHz를 성공시켰다.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블루 스크린은 그래도 다행, 아예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
그래서 마우스나 키보드가 전혀 먹히지 않는 블랙 스크린이 더 무서웠다.
램 오버와 CPU PBO 활성화까지 했더니 DPP 프로그램도 잘 돌아간다.
사용하던 컴퓨터
2015년 처음으로 조립한 인텔 스카이레이크 i7 6700, 에즈락 Z170 Extreme 4
스피커는 1996년생 이스턴 Ceron A7. 무려 24년째 사용하는데 아직도 쌩쌩하다.
8코어 16스레드 AMD의 라이젠 7 3700X CPU
기존의 케이스에 CPU를 AMD 3700X으로 메인보드는 ASUS Prime X570-P로 교체했다.
하지만 조립을 다 끝내고 난 후 자꾸만 좀더 작고 이쁜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결국 3주만에 미니타워의 디파이 B-40을 선택. 문제는 케이스가 미니타워라서
기존의 ATX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결국 M-ATX ASRock X570M Pro4를 선택했다.
AMD는 CPU를 탈거할 때 '무뽑기'를 조심해야 한단다. 리얼벤치 프로그램 등으로 CPU 온도를
80도 이상 높혀 써멀 구리스의 점성을 떨어뜨려야 CPU에서 쿨러가 쉽게 떨어진다.
또한 쿨러를 꾹 누르면서 좌우로 살짝살짝 비틀어 준 다음에 떼어내야만 무 뽑기를 막을 수 있다.
메인보드 M-ATX (24.4 X 24.4cm) ASRock X570M PRO4
B450보드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3주 전 조립할 때 저렴한 미개봉 신품 X570 보드로 구입하였던지라
이번에도 B450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X570보드를 선택했다.
X570 보드가 B450보다 더 나은 점이라면 PCie 3.0이 아닌 PCie 4.0과 M.2(64Gb/s) 슬롯이 있어
장차 더 나은 VGA카드나 M.2 SSD로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다는 것이다.
모니터 스피커의 전설이라는 제네렉 8010A
24년을 사용하였지만 아직도 쌩쌩한 이스턴 Ceron A7 스피커, 오래되었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제네렉 8010A를 중고로 들이게 되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CPU쿨러는 써모랩 TRINITY WHITE LED
써모랩 트리니티 쿨러는 나사 체결이 불편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체결하기 전에 보드에 미리 트리니티 쿨러를 체결한다면 어렵지 않다.
디파이 B40 미니타워 케이스는 전면, 측면, 상단을 모두 개방할 수 있어 조립이 아주 수월하다.
M-ATX보드에 이만큼 조립이 수월한 케이스가 있을까 싶은 정도다.
메인보드의 각종 선들은 기판 아래와 케이스 바닥 사이로 처리하면 선정리가 아주 깔끔하게 된다.
B40 케이스의 쿨러 팬은 전면 120mm 3개 또는 200mm 1개, 후면 120mm 1개를 장착할 수 있다.
전면은 120mm 팬 3개보다 200mm 팬 하나가 더 깔끔하다.
전면 전체가 메탈 메쉬로 되어 있고 케이스 위쪽 좌우 측면 모서리에 통풍구가 있다.
또한 좌우 측면의 아크릴 창은 브라보텍에서 판매하는 메탈 메쉬로 교체하면 통풍은 더욱 좋아진다.
단 소음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트리니티 쿨러는 메모리와의 간섭이 전혀 없다. GTX1050 Ti는 두께가 35.5mm라서 바로 옆의 TV 수신카드와 약 4~5mm의 사이가 있다. 두께가 40mm가 넘는 요즈음의 VGA 카드는 바로 옆의 슬롯을 사용할 수 없다.
측면 아크릴 창을 메탈 메쉬로 교체
좌측면의 아크릴 창을 메탈 메쉬로 교체하여 통풍을 더욱 좋게 하였다.
디파이 B40, B45 메탈 메쉬 4,000원(배송료 3,000원). 아래는 구입처
http://bravotec.co.kr/shop/item.php?it_id=1536043566&ca_id=10&page=2&page=2
왼쪽은 메탈 메쉬망으로 교체하고 120mm 팬을 달아주었다. 오른쪽은 아크릴 창 그대로다. 그래서 여름철엔 오른쪽 아크릴 창 옆면을 열어놓을 때가 많다. CPU 온도가 대략 2도 정도 낮아진다.
공냉 대장급 NOCTUA NH-D15 장착
트리니티 화이트 LED도 알아주는 쿨러지만 CPU 쿨러를 공냉 대장급인 녹투아 NH-D15으로 바꿨다.
램오버클럭 3,600, CPU PBO 활성화를 하였기에 겨울철인 지금도 평균 온도가 50도를 넘어서기에
한 여름철을 생각해서 NH-D15로 교체를 했다. 온도가 대략 3~4도는 내려간 것 같다.
디파이 B40에 장착이 안 될 것 같아 많이도 망설이다 가능하다는 사용기를 보고 실행에 옮겼는데
염려와는 달리 높이가 약 1cm는 여유가 있었다.
폭이 35.5cm 밖에 안되는 ZOTAC 지포스 GTX1050 Ti는 바로 옆의 PCIe 슬롯을 사용할 수 있지만
폭 40mm 이상의 VGA카드일 경우에는 옆의 PCIe 슬롯을 사용하지 못하지 싶다.
여름이 되기 전에 CPU 쿨러의 맨 뒤에 팬 하나를 더 달아줄 계획이다.
M.2 무선 랜카드 설치
M.2 무선 랜카드도 설치했다.
무선 랜,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매직마우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평소 필요성은 없었지만 메인보드에 있는 것이기에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마침 가격도 저렴한 AC 9260 무선 랜카드가 있어 알리에서 17.3$에 주문
https://ko.aliexpress.com/item/32847096291.html?spm=a2g0o.cart.0.0.78ff3c00RuDqy9&mp=1
알리 배송치고는 그다지 늦지않은 20일만에 받았다.
장착하려면 CPU 쿨러, VGA 카드를 탈거해야만 한다.
이번에 PC를 조립한 후 선정리와 부품 교체를 하면서 해체와 조립을 참 많이도 했다.
문제는 랜 카드의 크기가 2.2 x 3cm로 안테나 선을 연결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안테나 선을 연결하는 똑딱이 단추의 직경이 2mm 정도로 너무 작아 결합이 쉽지 않다.
2번 Main 안테나 단추는 간신히 결합했으나 1번 Aux는 끝내 실패. 단추가 뭉개져버렸다.
안테나가 하나뿐이라서 신호가 약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된다.
거실에 있는 기가 와이파이는 방문을 닫고 약 13m의 거리다. 인터넷은 LG U+ 500메가로 일반적인 사용자로서 유선 랜으로 사용할 때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한동안 무선 와이파이로 사용을 하다 아무래도 유선 랜보다는 더 나은 게 없다싶어 다시 유선 랜으로 연결했다. 500메가 인터넷이지만 때로는 500메가를 훨씬 뛰어넘을 때도 있다.
컴퓨터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다보니 책상 공간을 확보하려 벽면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고자 꺽임젠더를 사용했다.
또한 본체나 모니터를 움직일 때마다 오디오나 비디오가 끊기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케이블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켰다.
써멀 구리스 도포 방법
다음으로 계획하는 것은 2팬 농협 쿨러에 NF-A15 PWM 팬 하나를 더 달아주는 것이다.
써멀 구리스의 끝판이라 하는 Thermalright TFX 써멀로 온도도 최대한 낮출 생각
현재 PBO 활성화, 램 오버클럭(2,666 -->3,600MHz) 상태에서 CPU 평균 온도는 50℃ 정도다.
2~3℃ 정도는 낮아지기를 기대해 보며 효과적인 써멀 도포 방법도 찾아 보았다.
당구장 표시로 도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아래 사진 유투브 동영상을 캡춰한 것이다.
출처는 서멀 구리스의 효과적인 도포방법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uRy-lcmNsDg
다시 뜯어내는 기회에 써멀도 그 유명한 써멀라이트 TFX로 다시 발라줬다. 가격이 좀 쎄지만 열전도율이 14.3 W/mK로 막강하다. 점도가 높아 도포가 어렵다는데 그렇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
녹투아 NH-D15 2팬을 3팬으로
녹투아 NH-D15 공냉쿨러에 녹투아 NF-A15 PWM 140mm 팬 하나를 더 달아줬다. 브라보텍 디파이 B40 케이스에 꽉 찬다. B40 케이스 대단하다.
옆면 메탈 메쉬망에도 마침 바로 전의 케이스에 달려있던 120mm 팬을 떼어내 달아주었다.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어려움 없이 달았지만 냉각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
😰 M-ATX 보드와 NH-D15 쿨러에는
반드시 백플레이트가 없는 VGA만 선택해야 합니다.
VGA를 GTX1050 Ti, 백플레이트 없는 VGA에선 문제 없었는데
GTX 1660 SUPER 백플레이트가 있는 것으로 바꾼 후에는 VGA를 뺄 수가 없습니다.
PCIe 슬롯 고정누름판에 접근할 틈이 그 어디에도 없네요.
NH-D15 쿨러를 탈거하면 가능하겠지만 쿨러는 팬 고정걸쇠를 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PCIe슬롯 고정판을 누를 수 있는 틈을 확보해야 하네요.
일단은 도구로서 25cm 일자 드라이버를 준비했고 조만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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