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8 (목)
한밭수목원 수국을 만나고 왔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출발하였으나 도착하기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항상 우산이 준비되어 있기에 그냥 갔습니다. 한밭수목원 수국은 이제 절반 정도 피었습니다.
수국 사진이 모두 전체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의 개별적인 사진입니다. 한밭수목원 수국 꽃밭은 약 100여 평의 평지에 키가 70cm 정도라서라서 전체적으로 담기가 어렵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이 전체적으로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구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 자신이 야생화 접사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과 마땅한 인물 모델이 없기에 개별 접사 형식의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화분을 이용하여 백합과 풍접초(족두리꽃), 샐비어, 밀렛, 가자니아를 집단으로 꾸며놓은 것이 아주 장관입니다. 옆에만 가도 백합 꽃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꽃에 취해 향기에 취해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이에 한밭수목원이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지금 한창 조성중인 세종 국립수목원은 한밭수목원의 2배 규모인데 제발 한밭수목원만큼만 꾸며졌으며 좋겠습니다.
금관화와 백합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