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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자연

양산 통도사 삼성반월교

2020. 8. 13. (목)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

우리나라 3대사찰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사찰인 양산 영축산 통도사.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法寶寺刹) 합천 해인사, 승려들의 수행 본산인 승보사찰(僧寶寺刹) 순천 송광사. 해인사는 여러 번 가보았지만 통도사와 송광사는 기억마져 흐릿한 35년 전에 들러 본것이 전부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부처가 없다.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이 곧 부처로 커다란 유리벽을 통해 금강계단을 볼 수 있었고 평소에는 출입할 수 없었다.

 

삼성반월교(三星半月橋)

일주문 앞에 있는 세 개의 무지개 다리로 1937년 인천의 김치수에 의해 경봉스님이 건립. 삼성반월(三星半月)은 마음심(心)을 뜻한다. 삼성(三星)은 세 개의 점을, 반월(半月)은 나머지 한 획을 나타낸다. 따라서 '삼성반월교'는 곧 '일심교(一心橋)'를 의미. 깨끗한 한가지 마음으로 건너야 하는 다리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다리에는 난간이 없고 폭도 좁다. 헛된 생각으로 정신을 못 차리면 다리에서 떨어질 수도 있음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80여 년 전에 경봉 스님이 중수(重修). 다리 이름 표지석은 경봉 스님(1892~1982)의 글씨

 

 

 

삼성반월교(三星半月橋), 영조운산리(影照雲山裏). 경봉스님의 글씨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금강계단은 음력으로 1, 2, 3, 15, 18,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방하여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