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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자연

공주 상신리 돌담마을

( 2019. 6. 19 )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돌담마을

계룡산 삼불봉, 신선봉, 장군봉을 바라보고 자리 잡은 상신리 돌담마을 그리고 상신리 도예촌

계룡산 아래 남향의 상신리 돌담마을은 살구꽃, 복숭아꽃 피는 봄이면  무릉도원이 된다.

상신리는 땅을 파면 돌만 나온다고 할 정도로 돌이 많은 곳으로 집집마다 돌담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대충 쌓아 만든 돌담이 아니라 촘촘하면서도 두텁게 쌓은 돌담이다.

살고 싶은 욕심나는 마을이다.

 

 

 

 

 

 

 

 

 

 

 

 

 

 

 

 

 

 

겹 접시꽃

돌담길 골목골목을 돌다 보니 잔디가 고운 넓은 마당이 있는 그림 같은 집이 눈길을 끈다.

마침 주인이 외출했다 돌아오기에 사진으로 담고싶다 이야기하니 친절하게 집안으로 안내한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차 대접까지 받고 찍은 사진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집 뒤로 보이는 나무는 참죽나무. 참죽나무의 어린순은 삶아 고추장을 발라 말려서

또는 기름에 튀각을 하여 모내기철에 요긴한 반찬이 되었다. 목재는 붉은빛으로 가구를 만들면 참 아름다웠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일어나며 마을 안길을 넓히느라 담장을 허물면서 담장에 심었던 참죽나무들이 많이 사라졌다.

간혹 가로수로 심기도 했던 가죽나무는 가짜 죽나무란 뜻으로 참죽나무와는 엄연히 다른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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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과 통신선들... 아, 정말 정말 싫습니다. 

 

 

 

 

 

잔디밭 마당 가에 심어져 있던 많은 꽃들 사이의 초롱꽃

 

돌담길을 돌다 만난 지극정성으로 가꾸어 놓은 아름다운 꽃들과 다육이들

 

 

등심붓꽃

옛날에 5학년때까지 신었던 진짜 타이어표 보생고무 검정고무신이 생각난다.

6학년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서울구경을 했고, 그 때 운동화를 신을 수 있었다.

 

강렬한 색감의 아스틸베

 

수레국화

 

카페 돌담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

 

 

 

물상추

 

💖 2005년 겨울의 상신리 돌담길 모습은 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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