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7. 3 )
10여 년만에 다시찾은 외암리민속마을. 2006년도엔 한겨울인 1월이라서 쓸쓸한 모습였었다.
여름꽃인 능소화가 한창이었다. 접시꽃과 수국은 지고 있었다.
장독대가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장독대 옆의 살구나무 살구는 무르익어 뒷마당 구석에 가득 떨어지고 있었다.
외암민속마을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심이되는 가장 넓은 마을 안길
돌담 위에 만발한 능소화가 돌담과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답다.
돌담 아래 활짝 피어난 원추천인국
돌담을 뒤덮고 자라는 담쟁이가 돌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소의 밥그릇인 구유에서 꽃을 피운 채송화가 색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
호랑나비 한마리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200미리로 담느라 더위에 한참을 애먹었다.
장승은 흔히 양각으로 대충 새긴 후 먹물로 그리고 몸통에 글씨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외암리 민속마을의 장승은 오로지 양각으로만 정성을 다하여 새겼다. 글씨는 음각으로 새긴 것이 특이했다.
✨ 2006년 1월의 외암리 민속마을 ✨
⁜ https://sanmaeul01.tistory.com/435
⁜ https://sanmaeul01.tistory.com/432
⁜ https://sanmaeul01.tistory.com/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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